[날씨] 해안가에 몰아친 태풍급 비바람...주말엔 파란 하늘 / YTN

2019-06-07 15

어제와 오늘,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돌풍을 동반한 1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비바람은 점차 그치고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다행히 산사태 등 우려했던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이틀 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 어딘가요?

[기자]
어제와 오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거제 남부면인데요.

오늘 아침까지 강수량이 158mm에 달하고, 1시간 최대 강수량도 45.5mm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전남 장흥군 143.5mm,

제주 산간 삼각봉 109mm,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도 약 60.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집중됐던 동해안도 설악산 148.5mm, 삼척 원덕읍이 11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돌풍도 무척 강했는데요.

어제 오후 신안 가거도에는 초속 29.4m, 오늘 새벽 5시 제주 산간 진달래밭에는 초속 25.3m의 돌풍이 기록됐고, 강원도 원주 백운산에도 초속 22.8m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빗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여름 시작부터 찾아온 폭염으로 공기가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남서쪽에서 다가온 강한 저기압이 소형 태풍급으로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이 원인인데요.

현재 제주도와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대부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바람이 주말까지 이어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고요?

[기자]
내륙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이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27도 정도로 예년 수준의 초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이후 다음 주부터 열흘 정도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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